고양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인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시(市)는 이에 따라 4월부터 CRM시스템을 가동해 개인별 서비스의 이력을 관리하고 관련 정보의 통합관리를 통해 시민 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별도로 제공하게 된다.

가령 '환경'과 관련한 민원을 제기했던 시민에게는 환경과 관련한 새 정책과 제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문자서비스, 우편(DM), 이메일 등으로 발송한다.

또 민원의 접수 및 처리완료, 세금납부 기한 사전고지 등에 대한 업무처리사항을 문자메시지 등으로 수시로 알려준다.

업무 처리 후에는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의 만족도 평가를 실시해 업무에 적용하게 된다.

고양시 송이섭 행정혁신과장은 "시의 CRM 시스템은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전국 지자체 표준 모델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지자체 가운데 행정업무에 CRM 시스템을 구축한 곳은 부산, 구미, 양산 등이 있다. 

(고양=연합) 김세영 기자

(고양시첟 CRM시스탬은   공영DBM이 2007년 11월 수주하여 4개월에 걸쳐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완료.  

부산시청CRM은  공영DBM이 2006년 8월 수주하여  2007년1월까지  컨설팅 및 시스템 완료)